나비효과
재난지원금 말고 모르는 알면 좋은 3종세트 본문
재난지원금 말고 또 있다, 몰라서 못쓰는 쏠쏠한 '3종세트' 5차 재난지원금 이의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전국민 하위 88% 를 지급하는 기준이 너무나도 애매 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재난지원금 이의신청! 무조건 꼭 할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1인당 25만원씩인 재난지원금만 있는 게 아닌데요. 외식 쿠폰에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카드 캐시백까지 아는 만큼 쏠쏠하게 챙길 수 있는 3종 세트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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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쿠폰
추석 연휴 기간 배달앱을 활용해 음식을 주문할 생각이라면 외식 쿠폰을 잊지 말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비대면 외식 할인 제도를 시작했다.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주문을 4번 할 때마다 1만원씩 돌려주는 방식이다. 카드로 결제해야 환급액을 챙길 수 있다. 결제 다음 달 카드 캐시백이나 청구 할인(할인 금액이 연계 계좌로 입금) 형태로 들어온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ㆍ농협ㆍ롯데ㆍ비씨ㆍ우리ㆍ삼성ㆍ신한ㆍ하나ㆍ현대 등 9곳이다. 참여 배달앱은 배달의민족ㆍ요기요ㆍ쿠팡이츠 등 19곳이다. 배달특급ㆍ띵동ㆍ배달의명수 등 공공 배달앱도 여기에 포함된다. 한 번에 2만원 이상 결제해야 1회로 치는데, 할인ㆍ배달팁까지 포함한 최종 결제 금액 기준이다. 하루 2회 주문까지 가능하다.
가게를 방문해 현장 결제를 하거나 배달원을 만나 직접 결제하는 건 포함이 안 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 맞춰 비대면 외식 주문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배달앱을 통한 편의점ㆍ마트 상품 배달(장보기)도 대상이 아니다. 음식 주문만 인정한다. 외식 쿠폰 예산 한도는 200억원이다.
선착순으로 쓰이고 예산이 바닥나면 행사는 자동으로 끝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게 좋다.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할인마트나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 장을 볼 계획이라면 농축산물 할인 쿠폰 행사를 꼭 챙기자. 외식 쿠폰보다 배는 많은 510억원 예산이 추석 기간 할인 쿠폰으로 풀린다. 오는 22일까지 추석 성수품을 마트에서 사면 20%,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 한도는 1인당 2만원이다. 10만원어치를 사면 최대 2만원(20%)까지 할인해준다는 뜻이다. 대상 품목은 정해져 있다. 쌀ㆍ사과ㆍ배ㆍ감ㆍ무ㆍ밤ㆍ대추ㆍ소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 명절에 많이 팔리는 22개 농축산물이다. 업체별로 추가 행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할인 폭은 더 클 수 있다.
수산물 할인 쿠폰도 풀린다. 오징어ㆍ고등어ㆍ갈치ㆍ명태ㆍ조기ㆍ마른멸치 등 추석에 많이 팔리는 수산물 6종은 30%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이마트ㆍ롯데마트ㆍGS리테일ㆍ하나로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농축수산물 할인이 적용된다. 로마켓ㆍ메가마트ㆍ삼주국민마트ㆍ서원유통 같은 중소형 마트와 마켓컬리ㆍ11번가ㆍCJ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신 사용처에 따라 쿠폰을 받고 쓰는 방식이 다르다.
마트를 직접 방문한다면 결제 과정에서 자동으로 할인된 금액이 적용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이트 내 떠있는 농축산물 쿠폰을 내려받은 다음 주문ㆍ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전통시장에선 먼저 농산물을 산 다음 현장에 설치된 할인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결제 금액의 30%(1인 2만원 한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아니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도 된다.
신용카드 캐시백
추석 명절 이후에도 소비 지원 행사는 이어진다. 정부는 다음 달 상생소비지원금이란 이름으로 10% 카드 캐시백 제도를 시행한다. 오는 10월과 11월 카드 사용액(월평균 기준)이 지난 4~6월보다 3% 이상 많으면 증가액의 10%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포인트로 돌려준다.
4월부터 6월까지 한 달 평균 100만원을 카드로 긁은 사람이 다음 달 153만원을 썼다고 예를 들어 보겠다. 153만원에서 103만원(100만원+3% 증가분)을 뺀 50만원의 10%에 해당하는 5만원을 카드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1인당 월 10만원이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일단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할 예정인데,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